FLUX 흐름

 

시간은 존재의 영원성을 부정하며 모든 것을 변하게 한다. 흐름은 유기체적 작동원리이자 특성이다. 흐름이 멈출 때 부패하거나 탈 유기화해서 존재는 멈추게 된다. 존재는 시간과 공간 속에 있음을 말한다. 존재는 고정불변이 아니라 흐름이자 형성적이며 다른 것과 접속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정체성으로 규정되어가는 것이다. 존재는 무수한 변화를 내재화하고 있다. 존재는 시간의 흐름과 리듬에 따라 나타나고 사라진다. 흐르는 시간의 정지된 한 순간을 포착하여 시간에 대한 은유를 생성한다.

일몰과 일출은 밤과 낮이 바뀌는 순간이다. 이 순간을 마주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이로움 혹은 절대적인 무언가에 대한 숭고함이나 지나간 과거, 가족, 두고 온 것들이나 잊고 있었던 것들을 떠올리며 노스텔지어를 느끼게 한다.

 

영화 ‘문라이트’에서 흑인 후안은 말한다.

“달빛 아래서는 모두 푸른색으로 보인다,”

달빛아래서는 모든 것이 공평하다.

고유색이 배재되었을 때 어떤 편견과 선입견도 사라진다.

모든 살아 있는 것과 사물, 자연은 오직 푸른색 하나로 보여 진다.

ㅡ 작가노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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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송 ​강완선